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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Jeju, 5DMarkII

제주여행 - 7

제주에서의 첫날을 강행군으로 마무리하고 저녁에 일행들과 살짝 달려주신 한잔술에 둘쨋날의 아침식사는 해장을 하기로합니다. 숙소앞에 그냥 평범한 식당에 들어서고 생전 처음봤던 "갈치해장국".. 호기심에 모두 같은주문을 합니다.

착~~하고 김이 모락모락한 상태로 눈앞에 나타난 "갈치해장국" "헛.. 엄청 비리겠는뎅.. 클났다..ㅠ" 생각하고 한입 먹는데..

오... 비리기는 커녕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제대로된 해장국에 감탄하며 정말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칩니다. 싯가 6,000원!


참.. 촌스럽습니다.

이 먼 제주까지와서 아침밥먹고 창밖 또다른 세상구경은 아웃오브안중에다가 그냥 또 잡니다. 촌스러워서 같이 못다니겠네요.. ㄷㄷㄷ


하늘에서 비소식이 있는날입니다. 멋지게 빗나가주기를 바랬는데 하늘이 점점 Gloomy해지더니 덩달아 제 마음도 울쩍...ㅠㅠ

그래도 우리의 일정은 고고고~~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제법 굵어집니다. 온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차창은 물방을로 가득하네요.


그래도 관광을 해야겠죠! 섭지코지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바로 맞은편에 보이더군요.

이곳이 예전에 "여명의 눈동자"도 촬영을 했었고 최근에는 드라마 "올인"으로 너무나 유명세를 탄곳이죠. 그래서인지 일본, 중국관광객들로 넘쳐나더군요.


점점 거세지는 빗방울에 설상가상으로 제주바람까지 몰아칩니다. 우산으로 버티기 힘들정도의 바람으로 온통 카메라가 빗물로 샤워를 하고있었지만 부랴부랴 닦아내면서 계속 사진촬영을 이어갑니다.

간혹 흐릿하고 희미한 얼룩같은것이 보인다면 렌즈가 아마 빗방울로 뒤덮혔을시 촬영된 사진들로 생각하시면됩니다.^^


많이들보셨던 "올인"세트장... 여기둘러보는것도 입장료를 받더군요. ㅠ


뭐.. 이곳은2킬로에 걸친 멋진 해안이 절경이라던데 이건 뭐... ㅠㅠ 우울한 하늘로 가득해 그 멋진 절경따윈 사치입니다.ㅠ


빨간간첩... 또 등장..


섭지코지를 스~윽 훓고 곧바로 우도로 향하기위해 주차장으로 컴백...


우도는 차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하고 모두 차안에서 과자로 입가심하며 배시간을 기다립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비때문에 우도여행이 조금씩 걱정됩니다.


배에 탑승을하자마자 언제그랬냐는듯이 비가 멈췄습니다.이때문에 오히려 깨끗한 공기, 하늘에는 갈매기들이 수없이날아다니고.. 우리는 2층 갑판에서 멀어져가는 제주도를 돌아보며 우수에 찬 눈빛으로....... 응응? ㅎㅎ

이곳저곳 기념사진촬영에 모두들 분주하네요.


잘~~ 부탁드립니당. ^ㅡㅡ^


영원한 베스트셀러... 새!우!깡!

갈매기들 아주 환장합니다. 바닷물속으로도 다이빙하더군요..ㄷㄷㄷ


노군이 슬슬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위를 빠른속도로 살핍니다.


빨간간첩군은 여전히 그 컨셉대로 얍삽한....ㅋㅋ


대~~~ 한! 민! 국!


드디어!! 우도에 도착~~



제주여행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