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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Jeju, 5DMarkII

제주여행 - 8

분위기있는 노군이 빨간등대를 한참을 보며 사색하고있......... 는 줄 알았더니..

설...... 설..마.. ㅠ


그 자리에 서서 한바퀴돌아도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은 바다....

우도바람까지 맞으며우리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는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계속해서 눈길을 주던 녀석.. 사람이 그리웠던게지..

반갑다~^^


우도에오게되면 모두들 꼭... 들른다는 곳.. 우도봉을 찾았습니다.

꿀꿀한 하늘이지만 오히려 깨끗한 시야가 너무 상쾌합니다.


헛.... 아까 빨간등대의 그 친구들? ^^


저희 모두는일본 다테야마트레킹을 다녀와서 이미 너무나도 탄탄해진 하체를 자랑하고있던중 우도봉의정상고지정복은모두들 "껌"이라고 외칩니다.

잠깐의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언제나 아기자기한 우리 강경숙군..

여느때와 다름없이 타이머단체샷을 준비하지만 여느때와 다름없이 전 이상황이 너무 부끄럽습니다..ㅠㅠ


부끄럽게....ㅋㅋㅋㅋㅋ


우도바다를 내려다볼수있는 최고의 자리에서 피었구나.. 거친 비바람도 잘견뎌내길..


나와.... 쫌~~


짜잔~~~ 우도봉 정상정복합니다! ㅎ


강군과 노군은 기쁨의 세레머니를...


세레머니 2 ..... ㅎㅎ


우도봉을 정복하고 내려가는 길에 다시 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부랴부랴 차에 올라타고 정해놓지않은 다음코스로 이동중 우연히 길을 잘못들어 도착하게된 검멀레..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대체 무슨말일까해서 찾아보니 "검"은 검다.. "멀레"는 모래가 와전된 말이라고 하네요.

즉, "검은모래"!

일단 점심을 먹지못해 너무 시장하던 차 아주 외딴곳으로 보여지던 이곳 검멀레에도 식당이 있네요. 얼른 들어가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검멀레를 탐험하러갑니다. 비와 바람이 세차게 몰아쳤던 당시였기에 강군은 나약하게 차안에서 대기하기로하고 노군과 함께 이동합니다.



우산을 좀 알록달록한 이쁜걸로 준비해둘껄 그랬습니다..ㅠ


엄청나게 큰 동굴발견!

이름하야 이곳이 "검멀레동굴"! 이곳은 "송악산"처럼 일본군이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이아니고 자연현상에 의해 특히, 해파의 영향으로 조금씩 형성된용암동굴이라고 하더군요.

안에 들어서자 돌탑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정말 많은 돌탑이 정성스럽게 쌓여있어 놀랐네요.



워낙 짧은코스였고 비바람에 기상조건이 너무 좋지않아 여유를 많이 가지지못한채 발걸음을 돌립니다.


제주여행 - 8